박경빈 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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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25 19:4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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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 건강 상식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치아와 연관된 속담들중에는 "치아는 오복중의 하나"라 하여 치아의 소중함을 강조하는 속담이 있는 반면 몇몇 속담들은 치아의 기능과 가치를 천시하는 듯한 오해를 불러 일으켜 자칫 치아를 뽑는 것에 신중함을 잃게 할 우려가 있다.

일상생활에서 얽혀있어 잘 풀리지 않은 문제를 어렵게 해결한 후 흔히 하는 말로 "애린 이를 뽑아버린 것처럼 시원하다"라는 속담이 있지만 이 말은 치통이 얼마나 고통스러운가 즉 통증의 심도를 표현하는 것이지 치아를 뽑아버리는 것이 치통을 해결하는 최선의 방법임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산다"라는 속담 또한 이가 전혀 없으면 잇몸에라도 의지하여 즉 환경에 적응하여 살아 갈 수 있다며실의에 빠진 사람을 격려하거나 스스로를 위로할 때 하는 말이지 잇몸이 치아를 대신할 수 있기 때문에 치아는 없어도 되는 것을 의미하는 말은 결코 아니다.

구강내에 좌우로 앞니 4개, 송곳니 2개, 작은 어금니 4개, 큰 어금니 4개, 사람에 따라서는 사랑니 2개까지 포함하여 상 하 모두 28개에서 32개까지 많은 치아가 있다.
혹시 치아의 수가 많기 때문에 한두개쯤 뽑아 없어져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손가락 발가락도 많으니까 아플때면 하나씩 잘라도 상관없는지 묻고 싶다.

  치아는 음식을 씹는 저작기능 외에 균형잡힌 안모를 유지하게 하는 심미적 기능 그리고 발음을 정확하게 해주는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으며, 음식을 앞니로 자르고, 송곳니로 찢으며, 작은 어금니로 깨어 부수고, 큰 어금니로는 갈아서 분쇄하여 소화를 돕는 등 치아마다 맡은 역할이 각각 다르다.
또한 치아 하나가 상실되면 인접 치아가 그만큼의 역할을 부담하여야 하기 때문에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음을 명심하여야 한다.
나이가 어렸을때는 주로 외상이나 충치(치아우식증)으로 치아를 잃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나이가 많아질수록 잇몸질환(풍치)때문에 치아를 잃는 경우가 빈번해 진다.
충치의 경우 몇몇 치아에 국한되고 치아를 지지하고 있는 기초에 문제가 없기 때문에 보존할 가능성이 높은 데 비하여 잇몸질환의 경우는 대부분의 치아주위에서 광범위하게 발생하며 치아를 지지하는 기초가 약화되어 발생되는 관계로 치료시기를 놓치면 상대적으로 많은 치아를 동시에 상실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심각하다.
기초가 단단하지 못한 모래위에 아름다운 누각을 지어 놓은들 전혀 의미가 없음을 표현하는 "사상누각(砂上樓閣)"이라는 말은 치아를 지지하는 기초 즉 치아주위조직의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시행하는 치주치료의 중요성을 적절히 대변하고 있다.

출처 : 대한치주과학회
http://www.kperio.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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