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빈 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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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25 20:51:06
Dr.park
어린이 치아 관리
진료실에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에 하나가 “도대체 왜 우리 애는 옆집 개똥이네 집 아이보다 이도 열심히 닦고 단 음식도 가려서 먹는 데 충치가 더 자주 심하게 생기는 가?”입니다. 충치가 생기면 치과에 가서야 치료가 되는 데, 이상하게 치과에 가면 일반 소아과보다 치료비도 많이 들고, 다녀야되는 횟수도 많고, 가서 기다리거나, 치료받는 시간도 더 걸리는 가 하는 불만도 듣곤 합니다.

충치는 왜 생길까요?

치아가 있기 때문이지요. 이가 없으면 당연히 충치가 생기지 않습니다. 치아는 칼슘 성분이 주가 된 덩어리인 데 , 이것은 마치 석회석 산이 빗물에 녹아있는 탄산에 의해 녹아 나가 석회동굴이 되듯이 신 맛이 나는 산이 치아에 닿으면 칼슘이 녹아나가 충치가 됩니다. 일례로 콜라를 마시고 혀로 이를 핥아보면 뽀드득 소리가 나지요.

개운한 청량감이 들지만 실제로는 치아에서 칼슘분이 빠져나와서 그렇게 느껴집니다. 따라서 콜라나 산도가 높은 음료수, 쥬스 등을 자주 먹으면 치아가 삭아나가게 되지요. 그런데 일반적인 상식이 당분이 많은 음식을 먹으면 충치가 많이 생긴다고 알고 있지요. 이것은 입안에 충치 원인이 되는 세균이 많이 있을 경우 이 세균들의 영양원이 탄수화물, 즉 당분입니다.

이들이 소화해낸 당분의 대사물 즉 결과로 산이 만들어지는 데 이 산이 치아에 닿아 충치가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입안에 충치 세균이 없다면 이론적으로는 산을 직접 먹어대는 경유를 제외하면 충치가 잘 생기지 않습니다. 또 치아가 워낙 단단해서 어지간한 산이 공격해와도 잘 녹아나가지 않는 경우도 있구요. 어떤 사람은 침이 잘 분비되고 완충 능력이 좋은 경우에도 충치가 생기지 않기도 합니다.

이런 원리로 충치를 예방하는 방법을 말씀드려 본다면

첫째, 충치 세균을 입안에서 없애는 것입니다. 요즘 방송 광고에서도 나오는 것처럼 충치세균은 치아가 있어야 치아에 붙어서 생존합니다. 따라서 아기가 이가 나온 후에 대부분 부모님에게서 감염이 되지요.

부모님들이 충치가 심하다면 특히 아기들과 입맞추기 전에 이를 잘 닦도록 하셔야 하고, 칫솔 등이 섞이거나 맞닿지 않도록 주의해야하지요. 또 치과에서 충치 세균 검사를 받아볼 필요도 있습니다. 특히 2돌 전에 충치 세균에 감염되면 심하게 충치가 진행되어 아기들을 고생시키기도 하지요.

만일 감염되어 충치세균이 많이 번식한 상태라면 치과에서 전문가 손을 빌어 입안을 잘 세척하고 살균제 등을 사용하여 없애주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물론 매번 식 후 이를 잘 닦는 것이 세균 번식을 막는 중요한 과정이지요.

칫솔로 충분히 닦이기 어려운 부분도 있어서 치실을 사용하거나, 초음파 칫솔 등을 이용하여 철저히 닦아내는 것이 좋지요. 치과에서 처방받은 살균 가글제를 이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두 번째 방법은 치아자체를 튼튼히 만들어 산이 공격해도 잘 녹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가장 좋은 방법 중에 하나가 치아를 단단히 해주는 원소인 불소를 치아에 침투시켜 내산성을 높이는 것인 데, 가장 효과적인 것은 치아가 턱뼈 속에서 만들어지고 있을 때 전신적으로 불소를 복용하는 방법이구요.

치아가 나온 후에는 불소 치약을 이용하여 이를 닦고 정기적으로 치과에서 불소를 발라주는 것이 도움이 되지요. 또 영구치 어금니가 나면 충치가 잘 생기는 골짜기를 미리 메워 음식물이 끼거나 충치세균들이 모여 살지 못하게 하는 것도 좋은 예방법이 됩니다.

세 번째로 가장 중요한 것이 충치는 생활습관질환이라는 것입니다. 이를 잘닦는 것도 중요하지만 좋은 음식을 먹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속담에 ‘ 도랑치고 가재잡고, 배먹고 이닦고“란 말이 있는 데. 섬유질이 많은 버석버석 베어 막을 수 있는 섬유질 많은 야채 등이 치아에 아주 좋은 음식입니다.

옛날에 배고프면 무우도 잘라먹고, 생고구마도 깍아 먹곤 했지요. 그 때는 지금보다 치약이나 칫솔이 훨씬 열악했음에도 충치가 적었답니다. 특히 어린아이들이 음식물을 입안에 물고 다니는 습관은 치아에 무척 좋지 못한 것입니다. 치아에 허리띠가 생기는 것처럼 치아 둘레를 삭게 합니다.

가능한 조리를 덜한, 끈적이지 않은, 당분이 적게 들어 있는 음식을 먹는 습관을 들여주어야 합니다. 이것은 단지 충치 예방뿐 아니라 전신 건강에도 무척 중요한 것이지요.

마지막으로 충치가 생기기 전에 치과에서 검사를 받는 것을 시작하십시오. 미국 소아치과학회, 대한소아치과학회에서는 어린 아기들이 첫니가 나면 치과 검진을 시작하시길 권장하고 있습니다. 충치가 생기기 전에 미리 예방하는 것보다 더 치아를 아끼는 방법은 없습니다.

치아는 상처를 받으면 결코 새살이 돋아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치과는 더 이상 이가 아플 때 찾아가 치료받는 곳이 아니라 건강할 때 치아를 돌보며 관리 받는 곳이라는 생각을 해주셔야 할 때입니다. 그렇게 가까이 치과를 두고 계시다면 귀하의 자녀들은 더욱 건강하고, 밝은 웃음을 웃을 수 있으며 자신의 몸을 소중히 여기는 새시대의 기둥으로 자라줄 것입니다.



출처 :
신재호/어린이치과(www.어린이치과 .com) 공동원장



   튼튼하고 예쁜 치아, 젖니부터 관리해주자.

Dr.park
2005/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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